어제 오랜만에 고등학교 친구를 만났는데, 갑자기 "우리 사주 궁합 한번 볼까?" 하더라.
평소에 별로 관심 없던 건데, 분위기가 분위기라 웃으면서 OK했음.
근데 막상 보니까 재미있더라? 생년월일만 입력하니까 궁합도 나오고, 심지어 서로의 이름 풀이까지 해주는 거 있지.
친구 이름이 원래 별로 마음에 안 들었는데, 작명 서비스에서 추천해준 이름이랑 비교해보니까 진짜 차이가 나더라.
내 이름도 돌려봤는데, "운명한권 작명" 같은 데서 지었다면 더 좋았을 걸?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해석이 꽤 괜찮았음.
사주 결과는 우리 둘 다 금태양년이라 그런지 궁합이 80% 나왔는데, 친구가 "이러다 진짜 운명인데?" 하면서 놀림받았다.
ㅋㅋㅋ 그래도 이름이 운세에 미치는 영향이 꽤 크다는 걸 새삼 느꼈어.
신생아 작명 할 때도 진지하게 고려해야겠더라.
결론은...
그냥 재미로 시작한 건데, 생각보다 중독성 있다는 거? 다음에 또 만나면 다른 친구들 궁합도 한번 봐야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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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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