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랜만에 대학 동창이랑 커피 마셨는데, 갑자기 "야 우리 사주 궁합 한번 볼까?" 하더라.
평소에 별자리나 운세에 관심 많던 애라서 나도 "재밌겠다" 싶어 바로 OK 했지.
친구가 핸드폰 꺼내서 운세구독 앱을 열더니 우리 생년월일 입력하길래 "진짜 전문가 같다"고 놀렸다.
그런데 결과가 웃겼어. "둘 다 고집이 세서 자주 부딪히지만, 오히려 그게 시너지로 작용한다"고 나오더라.
우리 평소에 싸우고 바로 화풀이하는 스타일이라 맞는 말 같아서 빵 터졌음.
알고 보니 그 앱은 데일리 운세도 보내준다고 하더라.
나는 별로 믿지 않지만, 가끔 심심할 때 보면 재밌을 것 같아서 나도 구독해봤어.
오늘 아침에 "오늘은 새로운 시작하기 좋은 날"이라길래 왠지 기분이 좋더라.
사주 궁합은 그냥 재미로 보는 거지만, 오랜만에 친구랑 이런저런 이야기 나누니 추억도 떠오르고 좋았어.
다음엔 신년운세도 같이 봐야겠다.
사주로 본 내 약점, 이렇게 극복했어요
2025.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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