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데일리 운세 구독 중인데, 어제는 특히 눈에 띄더라. "건강수 조심"이라는 문구가 딱 박혀 있어서.
보통은 "행운의 날" 같은 애매한 말만 나오는데, 이렇게 구체적이면 왠지 믿을 수밖에 없잖아.
평소엔 무료운세라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 이번엔 유독 마음에 걸렸어.
아침에 커피를 쏟을 뻔하고, 점심엔 계단에서 발이 미끄러지는 듯한 느낌까지… 머리로는 우연이라고 생각하지만, 막상 겪으니 찜찜하더라.
친구한테 얘기하니 "운명한권 오늘운세에서 그런 거 보면 진짜 조심해야 한다"면서 약올렸어.
사실 나도 별거 아니라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오늘은 무리하지 말아야지 싶었음.
결국 퇴근길에 병원 앞을 지나는데, 문득 건강검진 받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
운세가 뭘 알려주는 건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내심 경고등으로 받아들인 듯.
내일의 운세는 좀 더 밝았으면…!
신년운세로 이직 방향 잡아도 될까?
2025.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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