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번호 고를 때 별자리 운세나 사주를 참고하는 친구들 보면 늘 의문이었어요.
진짜 도움 될까? 싶었는데, 어쩌다 보니 나도 비슷한 걸 해버렸네요.
바로 '미래 배우자 얼굴'을 보여준다는 서비스였죠.
친구 추천으로 호기심에 해봤는데, 생각보다 결과가 디테일해서 놀랐어요. '운명한권 미래배우자'라는 이름처럼, 그림 속 얼굴이 왠지 모르게 익숙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물론 진짜 될 확률은 로또 맞을 확률만큼 낮겠지만요.
사실 이런 건 재미로 보는 거잖아요.
로또 번호도 운세 보고 뽑는 사람들처럼, 나도 결과를 믿기보다는 막연한 기대감에 웃어 넘겼어요.
그런데 어쩐지 그림 속 사람이 실제로 만난다면 반길 것 같은 기분이 들더라구요.
결국 사주나 타로처럼 '미래 배우자 예측'도 취향 따라 갈릴 것 같아요.
진지하게 믿기보다는, 오늘의 운세 체크하듯 가볍게 즐기면 좋을 것 같더라고요.
다음엔 로또 번호도 한번 사주 보고 골라볼까? (웃음)
사주로 본 우리, 결혼할 수 있을까?
2025.06.07
아직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