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저도 결혼 날짜 고를 때 사주까지 볼 줄은 몰랐거든요.
근데 어머님이 “결혼운 없는 해는 피하라”면서 정통사주를 꼭 봐야 한대서 운명한권 정통사주 서비스를 한 번 받아봤어요.
사주풀이 결과로는 올해는 결혼운이 약하고, 특히 저는 관운이 안 들어와서 배우자복이 약하다는 말까지 들었죠.
처음엔 좀 망설였어요.
진짜 결혼운 없는 해에 결혼하면 안 좋은 일 생기는 건가 싶기도 했고요.
근데 현실은… 큰 문제 없이 잘 살고 있어요.
물론 결혼 초엔 부부싸움도 하고 서로 맞춰가는 과정이 있었지만, 그건 해가 어떻든 누구나 겪는 거 아닐까요?
오히려 사주를 통해 저랑 남편의 성향 차이를 좀 알게 된 게 도움이 된 듯해요.
싸움 날 때 “아 이 사람이 원래 이런 사주구나” 하고 한 발 물러서게 되는 것도 있고요.
전통 사주 해석이 꼭 운세만 알려주는 게 아니라 관계를 이해하는 데도 도움이 되더라고요.
정확한 사주를 보는 건 좋지만, 개인적으로는 해가 안 좋다고 무조건 미루는 건 추천 안 해요.
결국 사는 건 본인의 선택이고 노력인 것 같아요.
운이 아니라 태도랄까.
전남친 꿈 꾸고 사주 찾아본 이유
2025.07.02
아직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