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중반이고 아직 미혼이라 그런지, 요즘 들어 사주풀이에 자꾸 눈이 가더라고요.
우연히 운명한권 정통사주라는 곳에서 정통사주를 한번 받아봤는데, 결혼운이 약하다는 말이 딱 나와서 순간 멍했어요.
원래 점 같은 거 믿진 않았는데, 막상 내 얘기 같으니까 생각이 많아지더라고요.
그런데 상담하는 분이 너무 단정적으로 말하진 않아서 오히려 위안이 됐어요.
결혼운이 '지금은 약하다'는 거지, 평생 없다는 건 아니라더라고요.
특히 전통 사주 해석에서는 운이 돌고 돈다고 하니까, 마음 너무 조급하게 먹지 말라고 조언해주셨어요.
또 인연은 타이밍도 중요하니까, 연애든 결혼이든 준비된 마음가짐이 제일 중요하다고요.
그 말 들으니까 괜히 위축됐던 기분이 조금 나아졌어요.
정통사주가 다 맞다는 건 아니지만, 제 성향이나 연애 스타일도 제법 정확하게 짚어줘서 신기했어요.
혹시 저처럼 사주에 결혼운 없다고 나왔다고 좌절하신 분 있다면, 그 말만 너무 믿지 말고 그냥 참고만 하세요.
요즘은 인연도, 결혼도 꼭 ‘운’에만 맡길 시대는 아니니까요.
사주는 그냥 나를 돌아보는 도구 정도로 보면 딱 좋은 것 같아요.
결혼운 없다는 사주, 너무 믿어도 될까?
2025.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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