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구가 "이 사이트 진짜 괜찮다" 하면서 무료 사주 링크를 던져줬는데, 원래 이런 거 안 믿는 타입이지만 그냥 호기심에 들어가 봤어요.
생각보다 레이아웃이 깔끔하고 '오늘의운세' 버튼이 눈에 띄더라구요.
클릭하니 별자리별로 간단한 운세가 쭉 나오는데, 어? 하면서 제 별자리 찾아보는 순간 부터 빠져들었음. "오늘은 뜻밖의 행운이 찾아올 날"이라길래 무슨 일이 생기나 했는데… 커피 살 때 로또 번호 받아서 그냥 샀다가 5천원 당첨됐네요ㅋㅋ
사실 여기서 끝날 뻔 했는데, 옆에 '운명한권'이라는 메뉴가 계속 눈에 아른거렸어요.
무료로 본인 사주를 책 한 권 분량으로 뽑아준다길래 "에이, 뭐 얼마나 상세하겠어" 했는데… 생년월일 넣으니까 30페이지 넘는 PDF가 촤르르륵.
결국 새벽 3시까지 읽다가 잠들었습니다.
운명한권 오늘운세 부분에서 "내일은 과감한 결정을 요하는 날"이라는데, 아침부터 회사에 퇴사 메일을 쓰고 있네요. (진짜 할지는 미정…)
사주로 본 내 약점, 오늘 하루는 이렇게 극복해봤어요
2025.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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