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유튜브에서 오늘의 운세 영상을 띄워놓고 케이팝 틀어놓다가, 갑자기 짝사랑 상대랑 궁합이 궁금해졌어요.
원래 이런 거 안 믿는데, 어제 카페에서 마주쳤을 때 너무 떨려서… 결국 간단한 운세 사이트 찾아서 이름 넣어봤더니 "오늘은 감정 기복 심할 날"이라네요.
사실 별 내용도 아닌데 왜 이렇게 가슴이 답답한지. "서로 마음이 맞지 않을 수 있다"는 문구에서 멈춰서 5분째 스크롤만 내렸다 올렸어요.
진짜 이런 거 보면 안 되는 건데, 괜히 오늘 운세 보기 했다가 기분만 가라앉았음.
친구는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말라"고 하지만, 막상 좋아하는 사람 앞에선 이성적인 판단이 안 되더라고요.
데일리 운세에서도 "직진보다는 관망하라"고 해서… 이게 운명의 신호인지, 그냥 찜찜한 기분인지.
연애운이 좋다고 무조건 달려들어야 할까?
2025.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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