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구가 갑자기 소개팅 제안을 해줬다.
평소엔 "어디 한번 만나보라니까~" 정도인데, 이번엔 상대방이 먼저 내 사진 보고 호감 있다고 했다네.
솔직히 긴가민가했는데… 막상 연락처를 받으니 궁합이 궁금해졌다.
운명한권 수리사주로 내 팔자랑 대충 비교해봤어.
원래는 별 생각 없던 타입인데, 막상 상대방 생년월일 알게 되니 숫자 사주가 떠오르더라. "이런 건 다 말장난이야" 하면서도 속으로는 꽤 신경 쓴 나를 발견함.
결과는? 음… 꽤 괜찮게 나왔다.
3개 정도는 맞고, 2개는 좀 애매했지만 그래도 기대감이 생기더라.
아직 얼굴도 모르는 사람인데 수리팔자 보고 마음이 움직이다니, 나도 내가 웃겼음.
이제야 알겠어.
궁합 확인하는 건 호기심 반, 불안감 반이었던 거 같아.
다음엔 이름 수리도 함 해봐야지. (근데 막상 만나서 틀리면 어쩌지…?)
금반지 꿈, 괜히 설레서 찾아본 해석
202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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