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사주 보는 재미에 빠져서 이것저것 해보다가 이번엔 ‘수리사주’를 한번 해봤어요.
숫자로 보는 사주라길래 반신반의했는데, 은근히 디테일하게 나오더라고요.
이름에서 나오는 숫자 조합으로 내 운명 경로를 본다는 게 처음엔 낯설었는데, 보다 보니 은근히 끌렸어요.
근데 제일 흥미로웠던 건, 제 수리팔자에 ‘해외 인연’ 운이 강하게 들어있다는 거예요.
그 중에서도 외국인과의 결혼 가능성이 있다고 떠서 순간 당황했죠. “설마~” 했는데 생각해보니 예전에 사귄 사람 중에 외국인도 있었고, 요즘도 해외 쪽 사람들과 연락이 좀 있긴 해요.
이걸 보고 나니까 약간 현실적으로 느껴지는 게 묘하게 설득력 있었어요.
이름 수리에서 7이라는 숫자가 저한텐 중요한 수로 나왔는데, 이 숫자가 낯선 문화를 받아들이고, 국경 넘는 인연에 강하다는 해석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혹시 앞으로도 그런 방향일까?’ 싶어서 괜히 혼자 상상도 해봤어요.
수리사주는 그냥 재미로 보는 거라 생각했는데, 은근히 심리도 들여다보는 느낌이 있어서 재밌었어요.
'운명한권 수리사주' 같은 곳에서 봤는데, 해석도 어렵지 않게 설명해줘서 가볍게 보기 좋았어요.
아직은 뭐 확실히 결혼 운이 언제다~ 이런 건 모르겠지만, 외국인과의 인연 운명 얘기는 진짜 예상 못 한 포인트라 기억에 남네요.
오랜 친구랑 궁합 봤는데 설렘
2025.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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