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평소 좋아하는 사람과 궁합을 한번 봐볼까 싶어서 택일 서비스를 써봤다.
원래는 결혼 택일이나 개업 택일 같은 진지한 용도로 알았는데, 알고 보니 궁합도 볼 수 있더라.
친구들이 "운명한권 택일"이라고 놀려대서 호기심에 눌러봤는데...
결과는 58%라는 애매한 숫자. "좋은날 잡기"에는 실패한 건지, 오히려 더 찜찜해졌다.
호락호락하지 않다는 해석도 가능하고, 적당히 괜찮다는 뜻일 수도 있고...
원래 모르는 게 약인데 왜 괜히 확인해본 걸까.
이럴 거면 차라리 안 봤어야 했다는 후회가 밀려온다.
특히 "서로 마음이 잘 통하지 않을 수 있다"는 문구에서 눈길이 멈추더니, 어제 밤새 그 말만 생각했다.
내가 너무 일방적이었나?
그래도 하나 배운 점은, 택일 서비스가 단순히 날짜 고르는 거보다 더 다양한 용도로 쓸 만하다는 거.
다음엔 진짜로 좋은 날 잡을 때만 이용해야겠다.
마음 약해지지 말고!
연애운 좋은 해, 시작해야 할까?
202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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