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랜만에 대학 친구를 만났다.
카페에서 옛날 이야기하다가 결혼 준비 얘기가 나왔는데, 갑자기 "우리 사주 궁합 한번 볼까?"라는 말이 툭 튀어나왔다.
웃으면서도 은근히 궁금해서 바로 택일 서비스에 들어가 봤다.
친구 생년월일 입력하니까 운명한권 택일 결과가 촤르르 나왔는데, 의외로 궁합이 잘 맞는다고 나와서 둘 다 웃음이 터졌다. "이러다 진짜 좋은날 잡아야 하는 거 아냐?" 하면서 장난치다가, 결혼 택일 기능까지 살짝 눌러본 건 비밀.
사실 처음엔 그냥 재미로 시작했는데, 결과가 나오니까 왠지 모를 설렘이 생겼다.
친구도 "우리 왜 이제야 해봤냐" 하면서 신기해하더라.
개업 택일 같은 건 쓸 일이 없지만, 그래도 이런 서비스가 있는 줄은 몰랐네.
다음에 또 만나면 다른 친구들 궁합도 한번 돌려봐야겠다.
어쩌면 진짜 운명의 짝을 찾을지도? (웃음)
사주로 본 애매한 관계, 택일 서비스 후기
2025.06.15
아직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