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운명한권 택일"이라는 사주 서비스 링크를 보내줬을 때는 그냥 장난인 줄 알았어요.
커피 마시다가 "우리 한번 해볼까?" 하면서 시작했는데, 결과가 웬일로 되게 정확하게 나오더라구요.
특히 제가 요즘 고민하던 일에 대한 조언 부분에서 소름이 돋을 정도였음.
원래 이런 거 잘 안 믿는데, 친구가 "택일 서비스도 있던데 결혼 택일이나 개업 택일 때 써보라"는 말에 웃었어요.
근데 막상 본인은 작년에 결혼 날짜 잡을 때 이걸로 정했다고 하더라고요.
진짜 믿을 게 못 되는 스타일 친구가 그럴싸하게 말하니까 더 웃겼음.
재밌는 건 서비스에서 알려준 제 '좋은날'에 우연히 중요한 미팅이 잡혔다는 거예요.
물론 그냥 우연일 거라 생각하지만, 결과적으로 그 날 모든 게 잘 풀렸으니...
어쩌면 알려준 대로 날짜를 신경 썼더라면 더 좋았을지도?
사주로 본 애매한 관계, 택일 서비스 후기
2025.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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