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SNS에 신년운세가 미친 듯이 올라오더라.
나도 작년 말에 "내년엔 인연운 대박"이라는 운세를 보고, 무작정 택일 서비스 찾아댔지.
운명한권 택일이란 광고에 홀려서 결혼 택일까지 해버린 거야.
솔직히 별 생각 없던 남친이랑 "운세가 좋대요!" 하면서 예약한 게 어제 같은데...
막상 신부 드레스 입으니 현타 왔어.
주변에서 "너무 성급한 거 아냐?"라는 말도 듣고.
근데 재밌는 건, 택일 날짜가 진짜로 좋았는지 결혼 후에 회사에서 진급했어.
물론 운보다는 내 노력이 컸겠지만, 그날의 기분이 뭔가 특별했던 건 사실이야.
아직도 가끔 생각해.
운세 믿고 무모한 결정을 한 건지, 아니면 운명이 나를 이끈 건지.
어쨌든 결과가 괜찮으니 다행이지만...
내년엔 좀 더 신중해져야겠다.
연애운 좋은 해, 시작해야 할까?
2025.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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