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좋아하는 사람이 생겨서 그런지 궁금증이 이만저만이 아니더라.
친구 놀림도 슬슬 지겨워지고...
그래서 어제 심심풀이로 사주풀이 무료 사이트 찾아서 궁합을 돌려봤어.
진작에 안 볼 걸 그랬나 봐.
결과는 그냥 그랬다. '평범한 관계'라는데, 오히려 그게 더 찝찝하더라.
좋아하는 마음이 일방적이라는 걸 사주팔자로도 확인한 기분이라 막상 보고 나니 속이 쓰렸음.
사실 별 거 아닌 걸로도 희망 가득 찬 해석을 해버리는 내 성격이 문제일지도.
무료사주 사이트에서 나온 딱딱한 문구보다 내 맘이 더 복잡하게 만드는 거 같아.
다음부턴 이런 거 안 볼래.
어차피 인간 관계가 사주팔자로 결정될 리 없잖아? (라고 쓰고 당장 내일 또 찾아볼 나를 예감하면서...)
신년운세 말대로 진짜 귀인을 만났어요
2025.06.13
아직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