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로또 번호 고를 때 별자리 운세나 타로 카드 참고하는 친구들 많더라.
나도 한때 "이번 주엔 물병자리 행운의 숫자!" 하면서 적어봤는데, 당연히 한 번도 안 맞았음.
근데 막상 안 보면 왠지 찜찜해서...
결국 또 본다는 게 함정.
어제는 친구 놀리다가 미래 배우자 예측 서비스도 같이 해봤어.
내 배우자 사주랑 이름 모르는데도 뭔가 구체적인 얼굴이 나와서 깜짝.
진짜 저런 사람 만날까 싶어서 웃음이 나오더라.
사실 이런 거 다 재미로 보는 거잖아.
로또 운세도, 운명한권 미래배우자 결과도 진지하게 믿기보다는 그냥 상상력 쑥쑥 키워주는 도구인 것 같음.
친구랑 "너는 눈이 크게 나왔네?" 하면서 낄낄대는 재미가 쏠쏠했음.
그래도 가끔은 '혹시?' 하는 마음이 생기더라.
로또도 운세 보고 사는 순간 두근두근하듯, 미래에 대한 호기심은 누구나 가질 수밖에 없는 거겠지? 다음 주 로또 번호는...
음, 이번엔 정말로 운세 맞춰볼까?
친구랑 재미로 본 사주풀이, 진짜 맞을 줄이야
2025.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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