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친구랑 놀다가 심심해서 운명한권 궁합을 봤어요.
원래 이런 거 잘 안 믿는데, 결과가 워낙 구체적으로 나오니까 웃기면서도 신기하더라구요.
특히 "3년 후에 결혼할 운"이라는 말에 우리 둘 다 빵 터졌음ㅋㅋ
근데 막상 집에 와서 생각해보니 지금 사귄 지 1년 차인데, 3년 뒤면 타이밍이 적당하기도 하네요.
원래 연인 궁합 보는 거 자체가 그냥 재미로 시작했는데, 어쩌면 진짜 될지도?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애인한테도 결과 말해줬는데 "그럼 우리 2년 더 참아봐?" 하면서 장난쳤죠.
사실 커플 궁합 진단에서 호흡이 잘 맞는다는 결과도 나와서 은근히 기분 좋았답니다.
아직은 결혼까지 먼 얘기 같지만, 사주풀이가 예측한 대로 흘러간다면 나쁘지 않을 것 같아요.
그냥 오늘의 운세 수준으로 받아들였는데, 나중에 뒤돌아보면 소름돋는 경험이 될지도?
연애운이 없을 땐 진짜 만나지 말아야 할까?
2025.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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