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꿈에 고양이가 나타나서 발등 위에 앉더라.
깜짝 놀라 깨보니 아침이었는데, 왠지 기분이 좋아서 오늘은 뭔가 좋은 일이 있을 거 같더라고.
평소에 꿈 해몽에 관심이 많아서 검색해보니, 고양이 꿈은 재물운이 있다더라.
회사에 가는 길에 복권도 한 장 사봤는데, 당첨은 안 됐지만 점심시간에 커피 한 잔을 공짜로 받았어요.
작은 행운이라도 왠지 꿈 덕분인 것 같아서 신기했음.
친구한테 이 이야기했더니, "너 운명한권 궁합 같은 거 봤어?"라고 묻더라.
나는 별로 안 믿지만, 가끔 이런 우연이 생기면 궁합 보는 게 재미있을지도 모르겠다 싶었음.
요즘 연인 궁합에 빠진 친구 보면서, 나도 무의식적으로 재물운 기대한 건 아닌가 싶네요.
어쩌면 고양이 꿈보다 내 마음이 더 큰 복을 준 걸지도?
시험 망한 뒤 궁합 보러 간 이야기
2025.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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