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모임에서 오랜만에 친구들이랑 다 같이 모였는데, 거기서 처음 본 사람 한 명이 유독 눈에 띄더라구요.
대화도 잘 통하고, 분위기도 괜찮아서 괜히 혼자 설레고 있었어요.
집에 돌아와서도 자꾸 생각나길래 결국 궁합까지 찾아봤습니다 ㅋㅋ
평소엔 이런 거 잘 안 믿는데, 이번엔 왠지 찜찜하게 넘어갈 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예전에 받아둔 운세구독 중에 궁합 보는 서비스가 있는 걸 떠올리고 한번 확인해봤어요.
솔직히 그냥 재미로 본 거긴 한데, 상대 성향이랑 제 스타일이 꽤 잘 맞는다고 나오니까 기분이 또 괜히 좋아지더라구요.
운명한권 오늘운세 쪽에서도 성향 분석 같은 게 꽤 디테일하게 나오더라구요.
연애 스타일이나 조심해야 할 점 같은 것도 알려주는데, 어쩌면 이걸 핑계 삼아 다음에 한 번 더 만나볼까? 하는 생각까지 했습니다ㅎㅎ
물론 궁합 하나로 사람 판단하는 건 아니지만, 이런 작은 계기로 감정에 확신이 들 수 있다는 게 꽤 재밌는 경험이었어요.
누가 알겠어요, 이번 연말 모임이 인연의 시작이었을지도?
고양이 꿈 꾸고 복권 사봤던 날
2025.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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