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SNS에서 신년운세 글을 자꾸 보다가, 어제 운명한권 신년운세 사이트를 들어가 봤어.
원래는 그냥 재미로 보는 거라 생각했는데, 막상 짝사랑 상대랑 궁합을 눌러보니 손이 멈춰버렸지 뭐야.
결과는 "서로 마음이 맞지 않을 가능성 높음"이더라.
평소엔 별자리나 혈액형 궁합도 안 믿는 주제에, 왠지 모르게 찔끔 슬퍼졌어.
새해 운세라면서 너무 직격으로 와닿는 말만 골라 쓰는 거 아니냐고... (웃음)
친구들은 "그런 거 믿으면 안 된다"며 위로해주는데, 막상 내심 2025 운세에서라도 다른 결과가 나오길 바라는 내 모습이 한심하기도 하고.
아직도 그 사람 SNS만 멍하니 보고 있는 걸 보면 진작 접어야 한다는 건 알겠는데.
이런 걸 점괘라고 하나? 그냥 재미로 시작한 일이 진짜 마음만 흔들어놓네.
내년엔 아예 안 볼까...
싶지만 또 볼 것 같아.
연인과 결혼 가능성, 사주로 살짝 들여다본 후기
2025.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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