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직 고민이 많아서인지, 친구가 신년운세 한번 받아보라길래 호기심에 해봤어요.
운명한권 신년운세라는 사이트에서 간단히 본인 정보 입력하니 2025년 운세가 쫙 뜨더라고요.
회사운 부분에 "새로운 시작이 예상된다"는 문구가 은근히 마음에 걸리더라구요.
진지하게 믿기보다는 재미로 봤는데, 의외로 직장운이 자세히 나와서 신기했어요. "동쪽 방향의 기회를 노려보라"는 내용이 있어서 서울 강동권 기업들도 슬쩍 찾아보게 되더라구요.
점괘 하나에 이렇게 반응하는 내가 좀 웃기기도 했지만요.
주변에 얘기하니 "너무 오버하는 거 아냐?"는 반응도 있었어요.
근데 막상 구직 사이트 들어가면 '운세에서 나온 지역' 필터를 먼저 눌러보는 제 모습...
새해 운세가 생각보다 머릿속에 박히나 봐요.
결론은, 진지하게 받아들이기보다는 막연한 고민에 방향성 하나 추가해준 느낌? 운세 보고 며칠 뒤 헤드헌터 연락이 왔는데 우연히도 강동구 기업이더라구요. (물론 운빨일 확률 99%지만) 이런 우연이 생기니까 웃으면서도 기분은 좋아지네요.
내년엔 뭘 할까? 운세와 내 마음 사이
2025.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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