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에 운명한권 신년운세를 봤는데, 연애운이 대박이더라구요. "3월 안에 진짜 인연 만난다"는 말에 반신반의했는데, 진짜 소개팅에서 첫눈에 반해버렸어요.
문제는 운세가 너무 좋아서 현타 와도 멈출 수 없었다는 거... "이번 해 안에 결혼하면 대길"이라는 말에 6개월 만에 청약통장 깨고 예식장 잡았죠.
주변에서 미쳤다고 난리였는데, 그땐 '운명이다' 생각했어요.
결론부터 말하면 지금 이혼 소송 중입니다.
신년 점괘 믿고 무모하게 달려든 결혼이 하루하루 후회로 다가오네요.
새해 운세에 나온 대로만 살면 행복해질 거라 생각했던 제 자신이 한심해요.
내년엔 2025 운세 같은 거 절대 안 볼 거예요.
운세가 좋으면 기분은 업되지만, 그걸로 인생 큰 결정하는 건 진짜 멍청한 짓인 것 같아요.
차라리 운세보다 주변 조언을 듣는 게 백번 낫더라구요.
1월 생과 12월 생의 궁합, 사주로 알아보니?
2025.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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