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일에 대한 고민이 많을 때, 신년운세 한번쯤은 보게 되잖아요.
저도 그냥 재미 삼아 운명한권 신년운세를 봤는데, 생각보다 찔리는 소리(?)가 많아서 좀 놀랐어요.
특히 저는 사람 상대하는 걸 좋아해서 상담이나 교육 쪽에 관심이 많았는데, 사주상으로는 글 쓰거나 혼자 집중하는 일이 더 잘 맞는다고 나왔더라고요.
순간 살짝 혼란스러웠어요.
내가 좋아하는 건 A인데, 잘 맞는 건 B라니… 이럴 땐 뭘 기준으로 선택해야 할까 싶더라고요.
고민 끝에 저는 일단 ‘스트레스 안 받는 쪽’을 택했어요.
내가 아무리 좋아해도, 에너지 소모가 너무 심하면 오래 못 가니까요.
실제로 상담 관련 알바를 몇 달 해봤는데, 재밌긴 한데 진짜 기 빨리더라고요.
그래서 요즘은 차라리 사주에 맞다는 ‘집중형’ 업무를 찾아보고 있어요.
글쓰기, 콘텐츠 기획 같은 쪽이요.
직접 해보니 확실히 덜 피곤하긴 해요.
물론 아직도 사람과 어울리는 일에 미련은 있지만, 현실적인 체력이나 성향도 무시 못 하겠더라고요.
결국, 하고 싶은 거 vs 잘 맞는 거 사이에서 저는 '지속 가능성'을 기준으로 선택하게 된 셈이에요.
신년 점괘 같은 건 결국 참고용이지만, 나를 객관적으로 돌아보게 해주는 건 확실한 것 같아요.
++ 시험 전날엔 괜히 운세를 보게 된다
2025.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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