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변수가 많은 시기엔 이직도 쉽지 않잖아요.
그래서 그냥 재미삼아 본 2025 신년운세에서 ‘동쪽이 길하다’, ‘사무직보다 사람을 많이 만나는 일이 맞는다’ 이런 말이 나왔는데, 괜히 신경 쓰이더라고요.
사실 처음엔 반신반의했어요.
그래도 마음 한구석에서 ‘그 방향으로 움직여볼까?’ 하는 생각이 계속 맴돌더라고요.
결국 지원할 회사를 고를 때, 무의식적으로 그 운세에 나온 조건에 더 끌렸던 것도 같고요.
이직은 현실이라 계산기 두드려가며 따졌지만, 마지막 한 끗 차이에서는 운세가 은근히 영향을 준 것 같아요.
친구들한테 말하면 “오버 아니야?” 하겠지만, 막상 해보면 의외로 심리적인 위안이 되더라고요.
운세에 너무 휘둘리는 건 별로지만, 정해진 게 없을 땐 참고용으로 나쁘지 않다고 느꼈어요.
저는 운명한권 신년운세 쪽으로 봤는데, 다른 데보다 디테일하게 알려줘서 오히려 정리되는 느낌이 들었어요.
어차피 정답 없는 게 이직인데, 결정 과정에서 나한테 필요한 건 이성보다 납득일 수도 있겠죠.
신년 점괘가 그 역할을 조금은 해준 것 같아요.
애매한 관계, 사주 보고 정리했어요
202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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