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초에 운세 좀 재미 삼아 보려고 ‘운명한권 토정비결’이라는 걸 봤는데요, 거기서 귀인이 들어온다는 말이 있더라고요.
솔직히 처음엔 그냥 흘려들었는데, ‘귀인’이라는 단어가 자꾸 머리에 맴도는 거예요.
그래서 대체 이 귀인은 누굴까, 어디서 만나게 되는 걸까 생각하다가, 예전에 연락 끊겼던 대학 동기를 우연히 다시 만나게 됐는데, 그 친구 덕분에 좋은 일들이 이어졌어요.
직접 운세에 나와 있는 귀인 띠나 성향 같은 걸 다시 읽어보니까, 딱 그 친구랑 비슷한 내용이더라고요.
토정비결 해석에는 단순히 누가 귀인이다 이건 아니고, ‘이런 성향의 사람과 좋은 인연이 생길 수 있다’ 정도로 나와 있어서, 이후엔 주변 사람들을 좀 다르게 보게 됐어요.
그냥 무작정 기다리기보다 내가 먼저 다가가 보려고도 하고요.
사실 아직도 그게 진짜 귀인이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운세 덕분에 관계가 좀 더 소중하게 느껴진 건 사실이에요.
운세는 믿고 따르기보다는, 계기처럼 쓰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신년운세로 이직 방향 잡는다면?
2025.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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