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재미 삼아 토정비결을 봤는데, 거기 '이별수'가 강하게 들어있다고 하더라.
연애운도 별로고 감정 기복 조심하라고 했는데, 그땐 그냥 웃고 넘겼음.
뭐, 운세라는 게 다 그렇지 하고.
근데 진짜 신기하게도 봄 지나고 나서 연애 쪽에서 자꾸 꼬이더니 결국 오래 만나던 사람이랑 헤어지게 됐음.
별다른 이유도 아닌데 괜히 감정 상하고 엇갈리더라.
그때 문득 ‘이별수’가 생각나서 토정비결 해석 다시 찾아봤는데 소름 돋았음.
사람 마음이라는 게 정해진 대로 흘러가는 건 아니라지만, 토정비결에서 주의하라는 부분은 좀 귀 기울여야 하나 싶었음.
물론 무조건 따르라는 건 아니지만, 적어도 그런 흐름을 알고 조심하는 거랑 모른 채 맞닥뜨리는 건 차이가 있더라.
지금은 다시 마음 다잡고 지내고 있는데, 혹시라도 올해 토정비결에 이별수 떴다는 분들 있으면… 무시는 하지 마시길.
운명한권 토정비결로 다시 체크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떨어진 시험 후 토정비결을 본 이유
2025.08.07
아직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