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랜만에 대학 친구를 만났다.
카페에서 수다 떨다가 갑자기 "우리 사주 궁합 한번 볼까?"라는 말이 나왔는데, 진짜 웃기면서도 궁금해졌다.
평소에 별로 믿지 않던 타입인데, 친구가 운명한권 궁합 사이트를 추천해서 그냥 해봤다.
결과는 의외로 꽤 정확했다.
내가 예전부터 스트레스 받을 때 티 안 내려고 애쓰는 성격인데, 친구도 그걸 눈치채고 있었다고.
궁합 보기 결과엔 "서로의 감정을 잘 읽는 편"이라고 나와서 웃음이 터졌다.
사실 연인 궁합이 아니라 친구끼리 해본 거라 좀 민망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우리 사이를 되돌아보는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커플 궁합 진단만 있는 줄 알았는데 친구, 가족 궁합도 있더라.
다음엔 다른 친구들끼리도 모여서 해봐야겠다.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궁금해지면서, 은근히 중독성 있다는 걸 느꼈다.
진지하게 믿기보다는 그냥 재미로 보기 좋은 것 같아!
괜히 궁합 봤다가 더 빠져들었네
202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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