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정통사주에 빠져서 운명한권 정통사주로 풀어봤어요.
결과는 놀랍게도 제가 좋아하는 창의적인 일보다는 안정적인 공무원이 잘 맞는다더라구요.
사주풀이 자체는 되게 정확하게 느껴졌는데, 막상 선택하려니 고민이 생기더라고요.
사실 전부터 디자인 작업이 좋아서 프리랜서로 일해왔거든요.
그런데 사주에서는 조직 생활이 더 낫다고 하니...
머리랑 가슴이 싸우는 기분이었어요.
전통 사주 해석을 믿으면서도 '내 적성은 어쩌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결국 제 선택은 조금씩 둘 다 해보기로 했어요.
주말에는 취미로 디자인을 하고, 평일엔 좀 더 안정적인 직장을 다니면서요.
사주가 추천하는 길과 제가 좋아하는 길의 중간쯤에서 타협본 거죠.
이제 와서 생각해보면 사주는 레스토랑 추천 앱 같은 거예요.
맛집을 알려주지만, 최종 주문은 제가 하는 거죠.
운명이 정해진 길만 따라갈 필요는 없는 것 같아요.
집안일이 술술 풀리지 않을 때 찾은 해답
2025.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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